택배 기사님 문자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뜯어본 바지. 입자마자 거울 보고 한숨 쉬고 다시 포장한 경험, 다들 있으시죠? 결국 반품비 6,000원만 날리는 그 상황이요.

안녕하세요. 10년 차 전직 온라인 쇼핑몰 MD이자, 키 160cm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MD 시절 하루에 반품 박스만 20개씩 뜯으며 깨달은, 그리고 제 체형(160cm, 뱃살 고민)을 바탕으로 정립한 '바지 쇼핑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식'을 공유합니다.
1. 키 160cm? 그래도 기장은 'Long'입니다
쇼핑몰 옵션에 [숏 / 기본 / 롱]이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롱(Long)'을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키가 작다고 짧은 걸 사면, 요즘 유행하는 와이드 핏은 정말 애매해지거든요.
"바닥 좀 쓸고 다니면 어때요? 다리가 5cm 길어 보이는데!"
운동화 굽을 살짝 덮는 기장감이 다리를 가장 길어 보이게 합니다.
- 와이드핏: 무조건 '기본'보다 한 단계 긴 기장 선택
- 스키니/슬림핏: 복사뼈가 보이는 '기본' 또는 '숏' 기장 OK
- 핵심: 굽 3~5cm 운동화와 매치하면 수선 필요 없음
2. '허리 밴딩'이 편하다고요? 천만에요.

나이 들수록 뱃살이 나오니 '뒷밴딩', '전체 밴딩' 바지만 찾게 되시죠? 하지만 저는 청바지만큼은 밴딩 없는 탄탄한 원단을 고집합니다.
고무줄이 허리를 조이면 그 압력 때문에 뱃살이 위아래로 튀어나와 라인이 망가집니다. 오히려 늘어나지 않는 원단이 아랫배를 꾹 눌러줘서 핏이 훨씬 날씬해 보여요.
(내 허리둘레 ÷ 2) + 2cm = 실패 없는 단면
예) 허리 70cm → 35 + 2 = 37cm
👉 이 치수를 기준으로 ±1cm 내외의 바지만 고르세요.
3. 엉덩이 단면? 요즘은 패스하세요
요즘 나오는 바지는 대부분 '와이드 핏'이라 엉덩이와 허벅지 통이 이미 충분히 넓습니다.
스키니를 사는 게 아니라면 엉덩이 사이즈는 무시하고, 오직 '허리 단면'에만 집중하세요. 허리가 맞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예쁘게 떨어집니다.
4. 추천 브랜드 & 쇼핑 메모
저는 직장인이라 가성비와 퀄리티를 다 잡아야 해서 SPA 브랜드를 주로 이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에잇세컨즈를 자주 가는데요, 사이즈 표기가 정직하고 실측 정보가 아주 자세하기 때문이에요.
🛍️ 저만의 쇼핑 메모장
- 기장: 160cm지만 무조건 Long (굽 있는 신발 필수)
- 허리: 밴딩 NO, 탄탄한 난스판 선호
- 치수: 내 몸 말고, '가장 잘 맞는 바지'를 바닥에 놓고 잴 것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내가 써봤다" 이런 제품을 나열한 글은 쇼핑하긴 좋죠!!
근데 그런거 없이도, 내 스타일을 알고 제품을 찾아서 구매할 수 있는 팁까지!! 함께 나눠봐요!!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세요??
답글 남겨주시면 그것도 찾는 방법을 가져올게요!!
도덕적, 윤리적 도리만 어긋나는게 아니라면 이쑤시개라도 같이 찾아봐요~ 🧐
한때 쇼핑에 미친자가, VIP 고객도 모자라 쇼핑몰 운영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상품 소싱까지 했던 경험으로 탈탈 털어 나눠볼게요!!
다음 글 미리보기 : 방구석 AI 피팅룸 🤖